경기보육인대회가 지난 3일 내외빈 관계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보육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교사들이 잠시 무거운 마을을 내려놓고 축제를 즐기며, 긍정의 에너지를 채우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또 보육 유공자에 대한 표창으로 교사들의 사기진작과 함께 보육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김경숙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0년은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이 시행되는 첫해가 된다”며 “새로운 정책도 실질적인 표준보육비용 단가를 적용한 보육료 현실화 없이는 성공하지 못하고, 시행착오만 반복 할 뿐임을 엄중히 받아들여야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어린이집연합회의 바람은 아이들이 즐거워하고, 부모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교사는 보람을 갖고 일 할 수 있는 보육환경”이라며 “오늘의 자리가 보육현장과
소통하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유관기관과 함께 경기보육 비젼과 가치를 공유하며, 국가의 미래 동력인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한 선도적 경기보육 정책 실현을 위해 지금을 기약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 해를 거듭할수록 보육에 대한 관심과 어린이집을 향한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는 현실로, 보육 서비스와 보육의 질 향상에 늘 애쓰는 보육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시흥시의 경우 보육 예산은 전체예산의 13% 정도로 항상 보육의 중요성을 떠올리며 보육 예산에 대한 충분한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