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시화사업본부는 3일 오전 10시부터 시화지구 안전 관계 기관인 안산시와 평택해경, 안산소방서 및 민간 등이 공동으로 시화호 내에서 ‘선박사고 위기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실시된 훈련은 시화호 인근인 대부도 방아머리에 국제마리나항 건립에 이어 뱃길조성 및 해양레저단지 구축 등을 기반으로 해양관광을 추진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화호권에서 발생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 이라고 K-water 측은 설명했다.
특히 선박사고에 따른 인사사고 뿐 아니라 기름유출로 인한 환경오염 등 복합적인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 훈련 성격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훈련은 시화호 내 종합적인 안전체계 구축을 위해 관계기관들과 함께 안산시와 평택해경, 안산소방서 그리고 시화호 내 민간구조대 및 긴급복구 업체 등 민·관·공이 합동훈련으로 실시, 각 기관과 단체 간의 재난 협조 체제를 강화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시화호 내 선박사고 상황을 가정해 신고 접수와 사고 전파, 해상 인명구조, 육상 선박화재진압, 사후 강평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K-water 전시권 시화사업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과의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응을 통해 위기대응능력을 향상하는 성공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K-water는 안전한 시화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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