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병원 내년7월 준공압두고 의료진 채용 등 준비박차

▲ 시흥 시화병원 신축현장

내년 500병상 규모의 신축 개원으로 경기 서남부 지역 의료 혁신에 출사표를 던진 시흥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본격적인 진료과 신설, 신규 의료진 영입에 대한 계획을 27일 공개했다.

시흥시 군자천로 일대에 위치한 신축병원은 11월 기준 공정률 38%로, 병원동 지상 12층과 어린이집 지상 3층의 골조공사를 마무리하고 건물 외벽과 전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구체적인 병원 운영 전략을 통해 시흥 지역 의료서비스 질을 높일 예정이다.

내년 7월 개원을 앞둔 시흥시화병원은 의료 전문성 강화와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우수 의료진을 대폭 증원할 예정이며, 현재 전문의 채용 중에 있으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경력을 갖춘 명의급 의료진을 영입, 진료 분야별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 시흥, 시화병원 신축현장 2

전문센터와 진료과목도 새롭게 증원하며, 중증ㆍ응급의료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시흥지역 주민들의 의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심ㆍ뇌혈관센터와 흉부외과, 재활의학과, 예방의학과, 정신건강의학과, 병리과, 부인과를 신설한다. 또 증상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내과를 소화기ㆍ순환기ㆍ호흡기ㆍ혈액종양 내과로 세분화하고 최신 의료장비를 도입해 진료 및 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피부과를 개방병원으로 운영해 진료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중심의 종합적이고 효율적인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 핵심 종합병원으로 거듭나게 될 시흥시화병원은 21년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내실을 다져 환자들이 다른 지역에 갈 필요 없이 생활권 내에서 정밀한 검사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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