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세먼지 대응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 안산서 열려

수도권 내의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에 따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26일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과 수도권기상청 등에 따르면 27일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의 효율적 이행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은 지난 1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미세먼지 고농도 시기 대응 특별대책’ 이행을 위해 수도권의 대기환경과 기상 업무를 담당하는 두 기관의 협업을 논의하기 위한 최초의 자리다.

미세먼지 발생은 기상과 깊은 연관성이 있어 수도권의 대기환경과 기상 업무를 담당하는 두 기관의 만남은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는데 미세먼지의 농도는 바람과 기온 등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으로 지역의 대기 순환이 원활한 가을에 다른 계절에 비해 미세먼지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대표사례다.

토론회에서는 수도권의 고농도 미세먼지 공동 대응방안 마련을 위해 각 기관에서 관련된 주제를 발표하고 이어 두 기관 간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수도권 기상청은 그동안 수도권의 고농도 시기 기상특성을 분석하고 대기환경청의 경우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 대비를 위한 수도권 지역의 사전 대응방안 및 조치계획을 발표한다.

김성균 수도권기상청장은 “기상 현상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 기상 특성 분석이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의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복영 수도권대기환경청장도 “수도권의 기상정보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예측과 풍향에 따른 특별단속 지역 및 시기 선정 등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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