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과 함께하는 관광투어

안산시는 생태관광에 관심이 있는 국내 거주 프랑스 및 미국 등 12개국 출신 외국인 40명을 서해안의 중심 생태관광지인 대부도로 초청,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생태 투어’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부도 해솔길을 중심으로 실시된 이번 팸투어는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을 기념하고 ‘2020 안산 방문의 해’ 홍보를 위해 기획된 해외 홍보마케팅 사업이다.

카트린 아멜(Catherine Germier-Hamel) 밀레니엄데스티네이션즈(유) 대표와 강미희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 아시아생태관광협회 총괄 이사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팸투어단은 지난해 11월25일 경기도 최초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생태관광지역 대부도와 대송습지를 방문, 철새 도래지를 살펴보고 고래뿌리 생태마을에서 지역주민들의 안내로 갯벌 체험에 이어 함초 등 로컬푸드 어부밥상 시식 등 대부도의 아름다운 매력을 경험했다.

이어 안산의 대표 특산품인 대부포도로 만든 그랑꼬또 와이너리에서 족욕 체험과 상큼한 향하고 산뜻한 신맛에 부드러운 단맛이 일품인 와인을 시음하고 뛰어난 맛에 연달아 “Wonderful”을 외쳤다.

이들 외국인들은 “서울과 가까운 생태관광지 안산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친구들에게 안산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꼭 전하겠다”며 “이같은 행사를 마련해준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생태관광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홍보마케팅 팸투어를 통해 생태관광 브랜드를 높이고 관광도시 안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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