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화랑유원지 세계적 명소로 조성

▲ 안산-세계적 명소로 리모델링이 추진되는 화랑유원지.

안산시민의 휴식처인 화랑유원지가 리모델링을 거쳐 시와 경기도를 넘는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 될 전망이다.

2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22년 준공 목표로 국비 248억 원을 포함해 모두 289억 원을 투입, 화랑유원지 명품화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면적 61만8천175㎡ 규모의 유원지는 지난 1998년 조성, 시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으나 준공 20년이 넘어 시설 노후화로 리모델링이 요구돼 왔다.

앞서 시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 1월부터 국무조정실과 해수부 등 정부부처를 방문,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협의를 이끌어냈다.

시는 유원지를 ▲치유ㆍ회복 ▲지역명소화 ▲오락ㆍ휴양 등 3개 분야로 조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지역명소화를 위해 호수를 활용한 음악분수가 설치되고 오로라 등 조명이 더해져 야간에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도록 하는 등 멋진 풍경을 선사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내년 초 기본구상 및 설계용역을 마친 뒤 2021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추진해 2022 또는 2023년에 준공, 시민들에게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이 계획데로 마무리 될 경우 유원지 인근에서 추진하는 초지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며 더욱 많은 시민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유원지 내에 안산산업역사박물관에 이어 안산국립도서관ㆍ트라우마센터 건립도 검토 중이여서 화랑유원지가 안산시 지역 발전을 이끌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준공 20년이 넘은 화랑유원지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세계적 명소로 조성될 것”이라며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시민을 위한 유원지로 거듭나도록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