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안산’을 기념, 개최한 ‘제4회 전국 대부해솔길 걷기축제’가 2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어가는 가을의 향연이 만발하는 하늘 아래에서 펼쳐졌다.
27일 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안산시관광협의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걷기 축제는 동주염전 소금길 5코스와 갯벌, 단풍이 곱게 펼쳐진 숲길 6코스 등 모두 10㎞ 구간에서 진행돼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광분야 국제인정기관인 국제지속가능관광위원회(GSTC)의 랜디 더반드(Randy Durband) 회장을 비롯, 40여 명의 주한외국인과 강미희 GSTC 아태총괄이사와 환경부 소속 직원이 참석해 대부도 생태관광 가능성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대부도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게기가 됐다.
축제에는 해솔길 걷기축제 홍보대사인 이세창, 박해미 그리고 연예인 봉사단 좋은사람들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완주하며 대부해솔길 걷기축제의 분의기를 더 했다.
또한 행사가 끝난 뒤 동춘서커스와 솔내음의 색소폰 공연, 대부두리라인의 라인댄스에 이어 인터내셔널 영드림즈의 다문화 타악 악기 등 다양한 공연과 경품행사로 이어져 참여자들의 호응과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화섭 시장은 “해솔길 걷기축제는 대부도의 매력을 만끽하며 건강과 화합을 위한 축제”라며 “시민들이 발산한 행복의 기운을 받아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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