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 D-4
밴드 10개팀 인천 곳곳서 공연
다양한 퍼포먼스…관객들 호응
한여름의 열기보다 더 뜨거운 녀석이 온다. 인천을 들끓게 할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9’가 드디어 개막을 위한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이미 인천 전역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관련한 다양한 사전 행사들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역사회 전체로 락의 열기가 스며들고 있는 것이다.
지난 2~3일 인천의 라이브클럽 6곳에서는 ‘펜타 라이브 뮤직 파티’로 공연을 펼친 밴드 10개 팀이 락의 열기를 뿜어냈다.
중구의 ‘흐르는 물’은 공연 시작 30분 전부터 ‘사랑과 평화’라는 곡으로 유명한 싱어송라이터 유지연씨를 보러 온 관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유씨는 노래와 가사가 가진 의미들을 주제로 관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사랑은 동사’ 등의 자작곡을 들려줬다. 부평구의 ‘락캠프’에서는 락과 블루스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무대가 펼쳐졌다. 이곳의 무대를 꾸민 남성 4인조 락밴드 더 먼데이 필링(The Monday Feeling), 워킹 애프터 유(Walking after U) 등은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연수구의 ‘뮤즈’에서는 프로젝트 밴드 쥬크박스(Project band Jukebox)의 클래식 락이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남동구의 ‘공감’에서는 정유천 블루스밴드(JB BAND)가 감미로운 블루스로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길조차 멈추게 했다. 중구의 ‘버텀라인’과 남구의 ‘쥐똥나무’에서는 웹트리노(Webtrino), 434st, PNS, 도그 라스트 페이지(Dog Last Page) 등 밴드들이 다양한 락의 장르를 뽐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모습이 인천의 여러 라이브클럽에서 펼쳐졌다”며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이 열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경기일보가 공동 주관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9~11일 송도달빛공원에서 열린다. 더 프레이(The Fray), 코넬리우스(Cornelius), 스틸하트(Steelheart), 위저(Weezer), 더 뱀프스(The Vamps), YB, 김종서, 9와 숫자들, 브로콜리너마저, 최고은, 장범준 등 막강한 라인업이 관객들의 심장을 울릴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민·이승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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