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교육으로 인구문제 해결하자” 안산시 ‘인구의 날’ 기념 행사

안산시가 저출산ㆍ고령화 사회를 맞아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일자리와 교육 정책으로 인구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11일 ‘세계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문제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출산ㆍ육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안산시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활동협의체, 인구정책 관련 유관기관 및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문화공연 ▲인구정책의 현황과 나아갈 길에 대한 발표 ▲인구정책 뮤지컬 쇼케이스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청년문화공연에서는 안산시가 청년 창업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큐브 입주 기업인 그루브어스, 디스이즈잇 등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인구 인식 개선사업’을 주제로 한 인구정책 관련 사진 전시회와 3D프린팅 체험, 심리상담, 사주카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는 “시의 인구 정책 현황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시와 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돼 시민들의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이 부푼 꿈을 안고 원하는 일자리를 얻어 마음 놓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 안심하고 아이를 낳고 지역에서 함께 키우는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시가 먼저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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