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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문화유산] 오산 외삼미동 고인돌

승인 2019-07-02 20:33

외삼미동 고인돌은 모두 2기이다. 북쪽의 것이 1호, 남쪽의 것이 2호이다. 고인돌이 위치한 곳은 해발 30~50m되는 기다랗게 뻗어내린 구릉의 남쪽 대지이다. 마을 사람들은 이곳의 고인돌을 ‘거북바위’ 또는 ‘장수 바위’라고 부른다. 덮개돌의 가운데를 거북등모양으로 손질하여 멀리서 보면 거북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고인돌은 화강암 계통이다. 덮개돌의 크기는 1호가 길이 2m60cm, 폭 2m30cm, 두께 70~90cm이고, 2호가 길이 1m74cm, 폭 1m40cm, 두께 30cm다. 덮개돌 상부에는 1호에 10개, 2호에 3개의 구멍인 성혈이 있다.

1호 고인돌은 탁자식, 2호 고인돌은 뚜껑돌식(개석식)이다. 특히 1호 고인돌은 변형된 탁자식 고인돌로 전형적인 탁자식 고인돌과 달리 굄돌을 세우지 않고 옆으로 눕힌 형태로 되어 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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