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국회의원 주최, '50만 평택시대 경제대토론회' 성료

원유철 국회의원(자유한국당ㆍ평택갑)이 인구 50만 명을 넘어선 평택시의 경제 비전과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한 ‘경제대토론회’가 2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됐다. 원 의원은 지난 21일 평택시 북부문예회관에서 ‘50만 시대의 평택! 경제비전과 활성화 방안’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토론자로는 원 의원을 비롯해 김이배 평택시 기획조정실장, 정현재 교수(평택대 국제물류학과), 유승익 평택상공회의소 상공인협의회 감사, 윤광우 송탄상공인회 회장, 소남영 한국외식업중앙회 평택시지부장, 김도연 송탄관광특구연합회 회장, 이종열 한국 공인중개사협회 송탄지회장 등이 나섰다.

원 의원은 기조발제에서 “평택은 이미 ‘경제와 안보’라는 핵심적 역할을 하는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 추가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용산기지와 한미연합사 평택 이전배치, 환황해경제의 중심지 평택항, 평택~(강원)삼척 간 고속도로를 통한 환동해권 경제 등을 거론하며 “평택은 명실공히 대한민국의 핵심도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장선 시장은 축사에서 “미군기지 평택이전이 인구 50만을 견인했다면 이제 이후에 지역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가 중요하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해서 정파를 떠나 하나가 되어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발전방안 등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권영화 의장은 “평택 경제 발전은 항상 지역 기업인들이 함께해 왔다”며 “시의회 차원에서도 여야를 떠나 경제발전을 위한 입법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공재광 평택을 당협위원장은 “정약용 선생의 말씀처럼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의미다. 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의장, 공재광 평택을당협위원장 등은 토론회에서 나온 현장의 애로사항과 건의 등을 수용해 입법과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