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 주최 '50만 평택시대 경제대토론회'에서 밝혀
최근 북한 목선 귀순 사건에 대한 국방부의 거짓 발표 논란과 관련,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지난 21일 평택시 북부문예회관에서 열린 ‘50만 평택시대 경제대토론회’에 참석, “국방부장관의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북한 목선 귀순에 대해)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말만 늘어놓고 있다”면서 “정부의 무책임한 안보 정책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일부 의원의 탈당과 함께 불거지고 있는 계파간 갈등설에 대해서는 “언론에 자유한국당에 많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는데 어느 나라 한국당을 말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대한민국 자유한국당은 계파싸움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황 대표는 평택시민과 당원에게 “평택은 대한민국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도시이자 대 중국 전진기지인 평택항까지 있다”면서 “명실상부한 경제와 안보, 물류도시의 중심인 평택을 지키고 발전시킨다면 이 정부의 무능한 경제정책과 무책임한 안보정책을 막아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이 주최한 ‘50만 평택시대 경제대토론회’에는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 공재광 평택을당협위원장, 정장선 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의장, 당원과 시민 등 2천여 명이 참석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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