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리 고인돌군은 인천시 강화군에 있는 청동시대 지석묘로, 1999년 인천광역시 기념물 제47호로 지정됐다.
오상리 고인돌은 1972년에 1기가 알려져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됐으나 그 이후에 자세한 보고는 없다가 1990년대 초에 ‘강화도 고인돌무덤(지석묘) 조사연구’를 통해 이 고인돌이 있는 오상리 산125번지 일대를 자세하게 조사해 잡목과 잡초가 우거진 사이에서 10기에 가까운 고인돌을 더 찾아냈다.
이 지역의 고인돌은 덮개돌은 부분적으로 손질한 흔적이 있고, 평면 형태는 모두 판돌형(板石形)이다. 덮개돌의 크기는 기념물로 지정된 내가 고인돌이 길이 335㎝로 가장 크고 나머지는 길이가 130∼260㎝로 다양한 편이다.
돌방(石室)은 돌널형태의 모습이고, 고임돌이나 막음돌을 세울 때 튼튼하게 하기 위해 주변에 쐐기돌을 사용했다. 돌방의 바닥은 거의 대부분 맨바닥을 그대로 사용했고 1·4·9호 고인돌은 판돌이나 깬돌(할석)이 깔려 있었다. 문화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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