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마을공동체 문제 스스로 해결한다…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올인!

가평군이 계속되는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마을주민 스스로 해법을 찾고 결정하는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3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경기도 주관, 주민제안사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동 및 사업을 지원하는 마을공동체 중간지원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를 설립, 주민제안사업을 공모했다. 그 결과, 공간조성 분야에 5개 단체가 참여하면서 마을회관 및 폐교를 리모델링해 북카페와 마을식당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공동체활동 분야에 응모한 6개 단체들은 마을역사탐구, 토종농부학교, 마을벤치 만들기, 문화예술 소외극복 활동 등 마을에 필요한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는 성과를 냈다.

군은 이에 주민상호심사를 통해 공간조성은 최대 2천만 원, 공동체활동은 1천만 원의 도. 군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지원하는 한편, 선정된 단체들로 하여금 마을공동체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활성화 방안을 마련토록 했다.

올해도 마을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이 마을발전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군은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그동안 주민제안사업 경험이 있는 단체들에 대해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인 희복(희망+행복)마을 만들기 사업과의 연계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공동체활동 단체, 사회적경제 조직, 회복마을 만들기 참여 마을들의 협의체인 ‘신통방통 네트워크’의 활동도 지원하는 등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생태계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홍 군 기획감사담당관은 “공모사업은 단순 동호회 성격의 활동 , 소주 주민만이 혜택을 보는 활동보다는 각 단체들이 마을이나 지역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업으로 이에 초점을 맞춰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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