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평택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사회복지사 30명을 대상으로 30일부터 이틀간 용인시 소재 삼성물산 서비스아카데미에서 ‘비타민캠프’를 실시한다.
비타민캠프는 감정노동자의 마음을 치유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삼성물산 서비스아카데미가 개발, 운영하고 있다.
사회복지사는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폭언, 폭력에 노출되는 등 업무 스트레스가 크지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마음건강 관리를 받지 못해 우울감과 무기력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삼성전자는 평택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자긍심과 활력을 되찾고 이웃들이 사회복지사의 보다 나은 보살핌을 받는 데 기여하기 위해 2017년부터 3년째 비타민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비타민캠프는 1박 2일 일정으로 ▲전문진단을 통해 스트레스 원인을 도출하고 동료와 공감(공감)ㆍ▲에버랜드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누적된 스트레스 해소(비움)ㆍ▲감정 회복탄력성 강화 및 스트레스 관리방법 습득(채움)ㆍ▲마음건강 관리계획 수립강화 4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비타민캠프’ 운영비용 전액은 삼성전자 DS부문 임직원 기부금으로 조성되며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비타민캠프 참가자의 20% 범위 안에서 삼성전자 우수 봉사직원들이 함께 활동하는 사회복지사를 직접 초대할 수 있다.
평택 굿모닝노인전문요양원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월 1회 공예수업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 고현정 프로는 “힘든 이웃을 위해 항상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요양원 복지사들이 이번 비타민캠프를 통해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 보내고 에너지도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용인, 화성, 오산 지역 사회복지사를 대상으로 비타민캠프를 운영했고 오는 하반기에는 복지시설 기관장 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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