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골머리를 앓고 있는 벽보와 전단 등 불법 광고물을 차단하기 위해 상가밀집 지역에 부착방지시설을 설치하는 대책마련에 나섰다.
28일 평택시에 따르면 시는 서부역 주변 군문고가~통복고가(1km), 서부역~평택주민교회 구간(500m) 양방향의 가로등, 전주, 버스정류장, 표지판 등 도로변 지주시설물 406개소에 특수도료를 설치했다.
이 도료는 특수기능성 액상물질로 도포하면 접착제나 벽보 등이 붙지 않아 불법 광고물 부착을 차단할 수 있다. 총 사업비는 2천만원이 투입됐다.
특수도료가 설치된 지역은 상가가 밀집된 구간으로 전주와 가로등의 불법광고물로 미관을 해쳤으나 이번 사업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불법광고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부착방지시설을 확대 설치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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