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임영문) 내 경기가구인증센터가 최근 어린이가구의 공급자적합성 확인 관련 시험 항목을 추가 확대해 시험서비스 시행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가구 관련 시험항목은 섬유ㆍ가죽, 플라스틱, 금속 등의 다양한 소재에 대해 납, 카드뮴, 프탈레이트 등 총 27종에 대한 시험을 하게 된다.
어린이가구의 제조업자 및 수입업자는, 어린이 제품 안전 특별법에 따라 제품의 모델별 공급자적합성 확인서, 제품 설명서, 시험성적서를 보유하고 있어야 하며, 이를 위반할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및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또 2019년부터는 중소기업들의 주요한 판로인 조달청에 물품을 등록할 시, 총 54개의 가구 분류 제품 중 27품목에 해당하는 제품은 어린이 제품으로 분류돼 관련 시험 증빙이 필수적이다.
경기가구인증센터의 이번 어린이가구 시험항목 확대로 어린이 가구를 제조ㆍ판매하는 도내 가구 기업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을 증가시키고 인증시험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도내 가구기업들에 품질시험 컨설팅 및 시험수수료를 지원함으로써 가구 제품개발 및 생산 활성화, 생산품의 경쟁력 확보를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만든 기관이다. 지난 2015년도에 개소해 국가기술표준원 산하기구인 KOLAS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 인정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됐으며, 가구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시험서비스를 제공, 우수한 질 좋은 가구를 생산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경기가구인증센터는 지난해 미국환경자원협회(ERA) 주최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가(실내공기질 분야)해 3년 연속 ‘우수시험기관’을 획득했다.
송윤섭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인인정규격 확대해 나갈 것이며, 경기북부지역의 공인인증기관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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