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한달간 426명 탑승… 참여 인원 갈수록 늘어
내달 15일부터 연꽃테마 등 축제연계 이벤트코스 운영
시흥 시티투어가 시흥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흥 시티투어는 지금까지 모두 16회를 운행하면서 모두 42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1회 운행에 27명 가량 탑승한 셈으로 참여인원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용객 중에는 시흥주민인 관내 참여자(45.3%)보다 관외 참여자(54.7%)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흥의 관광 상품을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한 시흥 시티투어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다.
시흥 시티투어는 4월부터 10월까지 총 120회 운영할 예정이며, 정기투어 및 수시투어를 사전에 예약해 이용할 수 있다. 코스는 오이도~갯골생태공원~삼미시장으로 운영 중이며, 6월15일부터는 연꽃 관람이 가능한 코스로 변경해 연꽃테마파크 코스로 운영할 예정이다.
정기투어는 매주 토ㆍ일 운영되며, 버스 탑승은 오이도역, 시흥시청에서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1인당 1만 원이나, 8천 원을 지역화폐 시루로 되돌려 주고, 이를 지역 내 먹거리, 체험, 쇼핑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흥시티투어 상담이나 예약, 판매 등을 위한 예약시스템은 모두투어(1544-5252)에서 운영하고 있고 현장 인솔은 주민여행사 ‘동네봄’이 맡아 전문성도 높였다.
수시투어는 단체(25명 이상) 예약 시 별도로 운영이 가능하며, 이용객이 원하는 날짜와 장소, 코스를 디자인해 운영이 가능하다.
8월에는 거북섬에서 펼쳐지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 9월에는 시흥갯골축제 등 관광축제를 연계한 이벤트코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무섭 시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탄력적인 운영으로 시흥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