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관내 시화병원(이사장 최병철)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병동에 입원 중이거나 외래에 방문한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병원측은 이날 부모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른과 노인을 공경하자는 취지로 모두 160명의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작은 효를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6병동 간호ㆍ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에 입원 중인 김 모(75세) 씨는 “갑작스럽게 입원해 걱정이 많았는데 어버이날에 기대하지 않았던 카네이션을 달아주니 걱정도 덜고 병도 낫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어린이날 기념으로 소아병동에 입원한 환우들과 진료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외래에 방문한 어린이들에게 파란 풍선과 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사진을 나눠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시화병원은 21년간 지역거점의료기관으로써 주민들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 제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매년 다채로운 사랑 나눔 행사를 통해 환우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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