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도 유채꽃 절정

대부도 유채꽃밭 꽃도 절정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대부해솔길제 1코스(구봉도)’ 가는길 입구 일대에 조성된 유체꽃밭에 노란 물결이 출렁이며 꽃도 사람도 절정을 이루고 있다.

2일 안산시에 따르면 대부해양관광본부가 청사(단원구 돈지섬1길 10) 주변에 조성한 유채꽃단지가 완연한 봄을 맞아 절정의 아름다움으로 하루 수천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유체꽃이 피기 시작한 지난 4월 중순께부터 관광객이 찾기 시작한 꽃밭에는 4월 하순께부터는 하루(평일) 수백여 명이 그리고 주말에는 하루 수천여 명 이상의 관광객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근로자의 날을 맞아 3천여 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방문해 크기와 색깔, 향기가 절정에 달한 유채꽃 군락을 만끽했다.

이와 관련해 대부해양관광본부 관계자는 “청사 주변 유휴지를 활용해 유채꽃을 식재했는데 시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기쁘다”며 “방문객들이 가까이에 있는 바지락칼국수는 물론 매운탕 및 간장게장, 파전, 회 등을 파는 맛집과 커피숍 등을 많이 이용해 대부도의 맛과 멋을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절정을 보이고 있는 유채꽃은 5월 중순까지도 그 아름다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이라면 대부해솔길 등 ‘안산구경(九景)’ 외에도 유채꽃밭도 한번 방문하기를 권하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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