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항만시설물 내진보강 설계 착수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태석)은 지진에 취약한 평택항 외곽과 계류시설에 대한 내진 보강을 통한 내구성 향상을 위한 내진보강공사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2014년 해양수산부가 재해ㆍ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 내진설계 미 반영 항만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에 따른 것이다.

평택해수청은 2일부터 설계용역을 시작해 2020년~2025년까지 총사업비 약 430억원을 들여 외곽호안(1공구) 5천100m, 서부두 접속호안 2천200m, 서부두 도류제 500m, 원정리 방파제 202m, 원정리 관리부두 등 항만시설물 내진 보강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평택해수청 관계자는 “항만시설물 내진 보강사업이 완료되면 지진 등 재난이 발생해도 이를 견딜 수 있어 국가 재산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항만이용자, 인근 주민의 불안감 해소해 안전한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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