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지난 27일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한울공원, 오이도 일대에서 시흥바닷길 걷기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축제는 유료프로그램으로 참가자 사전 모집을 통해 1,00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오후 1시부터 신나는 몸풀기 레이크리에션 운동을 시작으로, 배곧한울공원 관광휴게동까지 걷는 바닷길코스(왕복 6km)와 오이도 빨강등대까지 걷는 등대코스(왕복 12km)를 따라 걸었다. 코스 중간에 유쾌한 걷기미션 10가지를 수행하며, 바닷길 곳곳에 걸린 인생의 의미를 돌아보는 현수막을 바라보며 색다른 걷기를 체험했다.
바닷길코스의 반환점인 관광휴게동에 조성된 쉼터에는 다양한 음식과 함께 마술쇼와 어쿠스틱 공연을 마련하고, 건강운세, 인바디 건강체크, 건강모의고사 등으로 건강상태를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오이도까지 운영되는 등대코스(왕복 12km)는 걷기 마니아를 위한 다소 힘든 코스임에도 가족참여자들도 많이 참여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참가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새롭게 시도한 코스 중간마다 운영하는 다양한 걷기미션의 참여도 높았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흥시의 잘 가꾸어진 수변생태 관광지를 널리 알리고, 시루와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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