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동서연결 지하차도 오늘 개통

시민 교통불편 해소 기대

수인선 복선전철로 인해 단절됐던 안산시 상록구 이동 주거지역과 안산신도시 2단계 지역을 연결하는 ‘동-서연결 지하차도(1차로) 개설공사’가 마무리돼 이 지역의 교통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신설되는 지하차도 인도에는 비가림 시설 및 자동 염소분사 시설을 갖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상록구에 소재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사동의 용하공원을 연결하는 동-서연결 지하차도는 30일 오후 2시부터 개통된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2개월가량 앞당긴 것이다.

이번에 개통하는 동-서연결 지하차도 개설공사는 수-인선 복선전철 공사로 인해 폐지됐던 임시도로를 이용하던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지하차도 2곳을 개설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5년 3월 착공했다.

1차로 지난 2017년 상록구 이동에 위치한 한국통신 사거리와 주공5단지 삼거리를 연결하는 수-인선 지하차도가 먼저 개통됐다. 2차로 농수산물도매시장과 용하공원 방향의 일방통행 지하차도 및 보행자도로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지하차도를 조기에 개통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서연결 지하차도 개통은 상록구 이동 주거지역에서 신도시지역을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지난 2017년 개통한 수인선지하차도에 비해 단축된 지하도로 및 보행자 도로를 제공, 시민들이 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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