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관내에서 잇따라 개최되는 대규모 지역축제를 앞두고 위험 요소를 제로화 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꼼꼼히 점검해 나가고 있다.
24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는 안전정책실무조정위를 열고 5월에 안산에서 개최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와 △어린이날 기념행사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 △경기도체전 등 4건의 지역축제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완료했다.
대규모 축제행사를 앞두도 13명으로 구성된 안전정책실무조정위 위원과 행사 주관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대책회의는 행사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개·폐회식 안전대책과 임시가설물 설치, 화재, 전기, 질서유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전반적인 안전관리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위원회 심의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축제 개최 이전까지 보완키로 하고 안전관리자문단과 합동으로 사전에 현장점검을 실시, 지적 사항에 대한 이행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3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2019년 안산국제거리극 축제와 3만2천여 명이 참여하는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만큼 각종 무대시설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하고 사고 발생 시 안전요원의 지시에 잘 따르도록 안내교육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모이는 축제는 사소한 안전 부주의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전 심의단계서부터 꼼꼼히 챙겨 안전한 지역축제가 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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