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드론시스템을 이용한 범인검거, 구조 등을 위한 드론시스템이 시흥시에 도입될 전망이다.
시흥경찰서와 시흥시, LG유플러스, 재단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지난 24일 첨단과학과 치안을 접목시킨 스마트폴리스 구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스마트폴리스는 우선 드론순찰과 드론관제센터를 설립하고, 차후 로봇을 활용한 범죄예방순찰 및 파출소 내 사물인터넷 등 첨단 운용시스템을 구축, 스마트폴리스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드론자격증 보유 경찰관으로 ‘스마트 순찰대’(가칭)를 구성하고, 순찰대는 최첨단 드론시스템을 활용해 배곧신도시 및 주변 범죄취약지역 순찰을 통해 범인검거, 미아ㆍ자살요구조자 구조 등 시민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배곧신도시 주민을 대상으로 드론 및 스마트순찰대의 사생활 침해라는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주민친화형 치안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술 시흥경찰서장은 “향후 스마트순찰대는 배곧신도시 지역을 시범지역으로 활동한 후, 그 범위를 넓혀나갈 예정이며, 시흥시 스마트 치안을 근간으로 스마트 대한민국 실현의 디딤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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