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라오스 한국어교육 지원 협약 체결

안산시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가 민간협력 분야의 교류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한 뒤 한국어교육원 기숙사 건립에 함께 힘을 더해 나가기로 했다.

25일 라오스를 방문 중인 안산시 방문에 따르면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체결된 의향서 내용에는 상호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우의를 높이고 라오스에 한국어교육원 기숙사 건립을 위해 함께 협력하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동남아국가연합 국가 가운데 7번째 고용허가제 송출국으로 지정된 라오스에는 많은 노동자들이 한국으로 진출할 것을 희망하고 있는데 이에 필수적 자격조건인 한국어교육을 위한 현지 교육 시설에 대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깜펭 사이솜펭(Khampheng Saysompheng)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장관은 “한국어교육원의 기숙사 건립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많은 라오스의 젊은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윤화섭 시장은 “많은 라오스의 젊은이들이 한국문화를 익히고 한국에 진출, 한국과 라오스 두 나라를 성장시키는 주요 인적자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오스는 동남아시아 인도차이나반도의 중부에 위치한 국가로 인구는 706만 여명이며 수도는 비엔티안이고 대부분의 국민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에서 가장 낮은 국가군에 속해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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