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양지초등학교는 24일 독서인문학 중점교육 일환으로 ‘책 읽어주는 언니·오빠!-Book새通(북새통)’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Book새通(북새통)’프로젝트는 ‘책을 통해 소통하자’는 의미로 수요일(격주) 아침 시간을 활용, 6학년 언니·오빠가 자발적으로 2학년 후배반을 찾아가 그림책을 읽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시간은 오전 8시 50분부터 9시 10분까지 20분간이다.
이를 위해 2학년과 6학년은 각 반끼리 자매반을 맺었다. 또 자발적으로 참여한 6학년 53명은 지난 22일 ‘아침독서 봉사단-Book새通(북새통)’ 발대식을 갖고 오리엔테이션도 실시했다. 6학년은 2학년 권장도서 목록 중 읽어줄 책을 선정하고 다양한 방법의 읽기를 활용해 ‘북새통’ 활동을 1년 동안 추진할 계획이다.
양지초의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자발성에 기반을 두고 학생들 스스로 자유롭게 계획ㆍ추진하면서 각 반에서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다.
봉사자로 참여한 6학년 안혜린양은 “후배반을 방문해 그림책을 읽어주는 활동교육활동이 뿌듯하고 보람 있다”며 “눈을 반짝이며 듣는 후배들이 있어서 다음 봉사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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