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보건소(소장 박명희)의 시민 색채활동가들은 최근 삼미 어린이 공원을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나섰다.
삼미 어린이 공원은 주택단지가 근처에 있어 아동부터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의 접근성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어둡고 구석진 공간으로 이용을 꺼려 왔다.
색채 활동가들은 어린이 공원을 주위경관과 잘 어우러지는 색상으로 벽화작업과 함께 넓은 벽면을 차지하고 있던 나무 판넬은 사포 작업 및 페인트 작업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했다.
작업에 참여한 한 색채활동가는 “이번 작업을 통해 주민들이 더 자주 찾는 장소로 분위기를 조성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의 역할도 더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동안 무료급식소, 소래초, 조남2통 경로당 등 수차례에 걸쳐 활동한 시민 동아리인 색채활동가는 앞으로도 색을 통한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할 예정이다.
시흥=이성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