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봄철 임산물 불법 굴·채취 강력 단속

▲ 가평군은 5월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본격적인산불방지활동에 돌입했다.

가평군은 최근 전국에서 발생되고 있는 대형 산불을 사전 예방하는 불법 소각 행위를 비롯 봄철 임산물 불법 굴. 채취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군은 다음달 말까지 산림청을 비롯 경기도 등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산림과를 중심으로 읍면 2명씩 총 12명의 불법 임산물채취 단속원을 고용해 △산행을 빙자하여 산나물·산약초 등을 불법 채취하는 행위 △사회연결망서비스 인터넷과 관광버스 등을 동원해 산나물 채취자를 모집하는 행위 △산림내 쓰레기 무단투기 및 계곡 등 경관지역 훼손행위 △약용수목, 조경수 등 불법 굴·채취 행위 등에 대한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산림인접지 내 소각행위나 임산물 채취자에 의한 산불발생이 급증함에 따라 △산림으로부터 100m이내 쓰레기 소각행위 △불을 피우거나 담배를 피우는 행위 △인화물 소지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단속과 함께산나물·산약초 등 임산물을 산림소유자 동의없이 불법으로 채취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과실로 인해 본인 및 타인의 산림에 불을 낼 경우 3년 이하의 징역과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한편 군은 전체면적의 83%의 산림보호를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각 읍면에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총 82명을 취약지역에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하는 한편 산불발생시 1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910ℓ급 중형헬기를 운영함으로서 산불예방과 신속한 진화, 철저한 사후관리로 산불피해를 최소화 하고 산불기계화시스템 등 최신장비를 이용한 초기 산불 대응방법을 강구하는 등 과학기술을 동원해 산불징후를 감시함으로써 빠른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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