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처음으로 장애인 300여 명, ‘우리도 바다로 소풍간다’ 동해바다에서 진행

포천시는 지난 15일 강원도 양양군 낙산해수욕장 일원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우리도 바다로 소풍간다’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도 바다로 소풍간다’는 40여 개 기관ㆍ단체가 공동추진단을 구성해 장애인에게 나들이와 문화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6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동행을 이뤄냈다.

이번 행사는 낙산해수욕장 공연장 준비 및 모래사장 바닷길 조성(양양군청), 의료지원(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ㆍ경희한의원ㆍ포천소방서), 팝스앙상블 공연(경기도문화의전당), 군악대 공연(23사단), 단체티셔츠(TJTJ), 생활용품 선물(희망을 나누는 사람들ㆍ애경ㆍLG생활건강), 간식(관인농협ㆍ한국청정음료) 등 다양한 기관ㆍ단체ㆍ기업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포천시시설장애인연합회 정미숙 회장은 “동해바다의 푸른 물결과 아름다운 공연을 보고 들었던 오늘의 추억은 300여 명의 장애인에게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한 사회적응 능력 향상의 기회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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