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독일 에헨특구시를 찾아 스마트 시티 밑그림 구상

윤화섭 시장이 독일 아헨지역 기업 방문, 전기자전거를 시승하고 있다

안산시 유럽방문단이 독일 아헨 특구시에 소재한 3개 기업을 잇따라 방문하는 등 첨단산업기술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는 기술 선진국과의 유기적 관계를 통해 스마트 단지의 밑그림 그리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윤화섭 안산시장과 스마트시티 방문단은 안산시와 우호협력체결을 맺고 있는 독일 아헨특구시를 방문, 스마트기술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을 잇따라 방문했다. 윤 시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아헨시의 기술산업단지인 TPH에 입주한 한국기업 ‘센트랄’을 찾아 자동차 핵심부품 연구개발(R&D)은 물론 생산 과정 등을 둘러보고 이상목 센트랄 유럽지사 최고기술경영자로부터 아헨공대의 연구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청취했다.

실제 아헨지역은 독일 최대 공과대학 가운데 하나인 아헨공대가 소재한 R&D 연구소 및 연구인력 밀집 지역이며, 연방주와 아헨경제개발청, 아헨특구시, 아헨공대 등 기업 지원을 위한 네트워크가 체계적으로 활성화돼 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적극 수용하고 현장 중심의 디지털 기술과 공정을 실험하는 DCC(Digital Capability Center)를 견학했으며, 아헨공대와 합작, 소형 전기차와 4륜 전기자전거를 생산하는 이고 모빌(e.GO Mobile을 찾아 아헨공대와의 협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기자전거 시승도 했다.

윤 시장은 “국내외 유수 기업을 안산으로 유치하기 위해 기업 간, 기업-공공기관 협력체계를 구체화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각 기업의 실정에 맞는 지원이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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