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구제조업체 알라딘 상사 나승협 대표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 포천세무서 개서 이래 처음

완구제조업체인 알라딘상사 나승협 대표가 납세자 권리 구제, 성실납세 및 탈세방지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한 공로가 인정돼 제53회 납세자의 날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는 포천세무서가 개서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포천시 군내면에 있는 알라딘상사는 1990년 서울에서 완구제조의 근간이 되는 금형부를 설립하고, 1998년 금형부ㆍ사출부ㆍ조립부를 통합해 시설을 확장하면서 알라딘상사로 상호를 변경하고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그 이듬해인 1999년 완구용 총의 총알용기로 의장 등록을 하고, 알리딘 브랜드의 제품을 본격 출시하기 시작해 현재 전문 완구류 프리 모델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알라딘 완구는 컴퓨터 게임에만 몰두하는 아이들에게 놀이 기능과 교육기능이 모두 가능한 제품을 연구 개발해 난이도에 따른 다양한 연령의 놀이가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알라딘 상사는 유아용 헬로키티 글자학습블록, 토마스 공부놀이 등 교육용 완구와 마니아층이 형성됐을 정도로 인기를 끈 여러 조각의 부속을 맞춰가는 프리모델, 무한한 상상력으로 창작품을 만들어 낸 도미노 게임 등을 주력 상품으로 내놓고 있다. 이 밖에도 해적룰렛 게임, 밸런스 게임, 1박2일 보드 게임, 스포츠 가드 게임과 에어건(BB총) 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2007년 포천시 중소기업대상을 받았으며, 2010년 상반기 소비자경영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1년 경기과학축전 참가를 시작으로 2012년 서울 토이&게임쇼에 참가하는 등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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