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갯골생태공원’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19 생태테마관광육성’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12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가 제안한 ‘갯골생태공원, 바람언덕에 그린 스쿨’ 사업은 도시민에게 갯골생태공원이라는 우수한 생태공간에서 휴식과 가족관계회복을 위한 건전 여가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기본방향으로, 바람(WIND & WISH)을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학습동아리인 ‘관광공감’을 통해 도출해 낸 결과물로, 실행 또한 민ㆍ관이 함께 해 간다는 점에서 지역관광의 지속발전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시의 생태테마관광 자원화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다. 갯골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염전체험, 습지체험, 갯골투어 프로그램을 지루한 전달식 교육의 틀을 벗어나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방식으로 상품화하고 바람테마 프로그램은 매회 타겟과 테마를 달리해 개발ㆍ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갯골생태공원이 쉬고 싶은 이색적이고 행복한 경험의 관광여가공간이라는 것을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지역의 특색 있는 우수한 생태자원의 관광브랜드화 및 지속가능한 사업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지역의 생태테마관광 비즈니스 모델을 갖출 수 있도록 육성 지원하고자 생태테마관광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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