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타 작가 여주 세런디피티 78 북카페서 첫 북콘서트 개최
세계적인 사진 예술가 김아타 작가가 지난 23일 여주 세런디피티 78 북카페에서 ‘자연과 사람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며 작품을 창작하는 방법’의 북 콘서트를 진행했다.
김 작가는 ‘산이 높은 것은 골이 깊은 이유이다. 높음은 깊음을 먹고산다. 골은 자신의 살을 내놓아야 더 깊어진다.’ 우리 안에 아이히만이 있다.
‘다름과 차이에 대한 단상’ 등 주제에 따라 글을 엮은 ‘백정의 미학’을 최근 출간했다.
그는 “나는 살코기를 발라내면서 날을 세우는 백정질이야말로 최고의 수행이라 믿었다”며“나는 그것을 백정의 미학이라 이름했다”라고 강조했다.
김아타 작가는 성군 세종대왕의 정기가 흐르는 여주에서 노후설계를 위한 좋은 터를 잡고자 지난 2016년부터 여주시 북내면 지내리에서 거주하고 있다. 그는 최근 여주시 점동면 덕평리에 ‘블루마운틴’을 조성하고자 ‘터’를 잡고 자신의 창작세계를 옮기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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