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촉진 지역경제 활력
위수지역 폐지를 앞두고 포천시 일동지역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본보 20일 12면)에 시가 지역 내 군 장병의 소비촉진을 늘리기 위해 ‘군 장병 할인업소’를 모집하기로 했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군 장병 할인 참여업소를 관내 일반ㆍ휴게음식점, 이ㆍ미용업, 목욕장업,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식품안전과 및 읍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참여업소에는 군 장병 할인업소 표지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관내 업소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책이 정착될 때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할인업소로 신청한 업소에서는 군 장병(하사관 이상 제외) 및 군 장병과 동행하는 가족ㆍ친구에 대해서 이용요금의 10% 이내에서 할인율을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위수지역 폐지가 제도화된 이상 서로 상생의 길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군 부대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시와 지역 상인들이 윈윈해 군 장병이 머무를 수 있도록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군 장병을 상대로 한 바가지 요금을 근절하고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할인 혜택을 주는 방향으로 개선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시는 군 장병의 이용이 가장 많은 일동면 상인들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참여업소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하고, 이용 장병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에 수 만 명의 군 장병이 머무르고 있다. 이제는 서로 상생하는 방향으로 경쟁력을 키워가야 한다”며 “관내 많은 업소의 참여해 지역경제에도 큰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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