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는 지난 달 28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무역부 회의실에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안현호 총장과 베트남 산업무역부 응우엔 반 타오(Mr. NGUYEN VAN THAO) 부국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고급 엔지니어 인력 양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산기대는 2018년 11월 기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약 7,000개로, 이들 기업은 베트남어와 한국어에 능통한 고급 엔지니어에 대한 수요가 높아 이를 해소하기 위한 일환으로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안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현장중심 교육 노하우를 베트남 학생들에게 전수해 베트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엔지니어로 키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졸업한 베트남 학생들과 베트남에 진출한 본교의 가족회사와 연계한 취업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재학 중 기업에서 실습하고 졸업과 동시에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경제기술대학교 짠 황 렁(President Dr. TRAN HOANG LONG) 총장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와 베트남 고급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산기대는 이번에 경제기술대학교를 베트남 북부지역 한국어교육센터 거점대학으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 추가로 중부, 남부지역에 거점대학을 지정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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