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민간에게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도내 타 지자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편성, 자동차 200대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대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국비 보조금은 당초 1천2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300만 원 삭감됐지만 시는 시비 보조금을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증액, 보조금 지원 감소를 최소화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32억7천만 원을 편성하고 대당 최대 1천600만 원을 지급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에 공고 이전부터 주소를 둔 개인 및 법인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3일부터 제조ㆍ판매사가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구매자는 올해까지 환경부에서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시청 환경정책과(481-2894) 또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1661-0970)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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