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021년 선포 계획
시흥시가 세계 속의 안전 도시를 위한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이해규 시흥시 안전교통과장은 언론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난 2017년 시흥시 손상사망률은 47.4%로 경기도 평균인 45.4%보다 높게 나타남으로서 기존 안전사업에 대한 개념 정립과 안전정책의 종합적 접근이 절실하다고 강조,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시흥시 안전관리 및 안전도시 조례를 공포한 데 이어, 같은 달 21일 국내 국제안전도시지원센터와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공인 추진 2년 차인 올해는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을 위한 기본조사를 하고 공인기준에 부합하는 중장기 추진계획을 수립한 후, 안전증진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내 33개 유관기관 및 시민안전단체와 상호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 장기적 운영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를 모색한다.
또 안전도시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체적으로 손상빈도 원인을 규명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국제안전도시 공인까지는 평균 4~5년이 소요되지만, 시는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4년 차인 2021년에 국제안전도시를 선포한다는 목표다.
시는 국제안전도시 공인 추진을 통해 손상 사망률 감소, 정신적, 사회적, 경제적 비용 절감, 시민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저변 확대, 대외적 안전이미지 제고 및 도시 경쟁력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 안전교통국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사업은 시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손상으로부터 시민을 지키는 상향식 안전관리 정책”이라고 소개하고, “시흥시가 모든 시민의 건강하고 안전한 권리를 보장하는 국제안전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사업 추진에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국제안전도시 공인은 스웨덴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에서 주관하며, 5년마다 재공인을 받는다. 현재 전 세계 398개 도시, 국내 15개 도시가 공인을 받았으며 시흥시를 포함한 안산, 평택, 공주 등 7개 도시가 공인준비도시로 등재돼 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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