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화재발생와 그에 따른 피해규모, 2017년에 비해 소폭 감소

지난해 포천시 화재발생와 그에 따른 피해규모가 2017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2018년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화재건수는 총 386건이 발생, 2017년에 비해 22건(5.4%)이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는 29명(사망 4, 부상 25)으로 2017년 19명(사망 5, 부상 14)보다 사망자는 1명 감소하고, 부상자는 11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산피해는 123억 9천 6백만 원으로 2017년 155억 6천 9백만 원과 비교해 31억 7천 3백 만원(20.4%)감소했다.

화재장소별 현황으로는 386건 중 주거시설이 72건(18.6%)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 주거시설은 203건(52.6%), 차량(10.3%), 임야(3.4%), 기타시설(15%)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대응 1단계는 11차례 발령됐으며, 이는 도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이 중 공장, 창고화재가 7건으로 대형화재 대부분을 차지했다.

발화요인별로는 화재현황은 부주의에 인한 화재가 122건(31.6%)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는 전기적 요인(30%)으로 인한 화재가 뒤를 이었다.

박용호 서장은 “2018년 화재원인 중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60% 이상 차지했던 만큼 가정에서 전기용품을 사용할 때 안전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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