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이 74명에 불과한 평택시 청북읍 삼덕초등학교(교장 최필중)가 학교 안에 눈썰매장을 조성해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창의성을 키우고 있다.
7일 삼덕초등학교에 따르면 최근 학생들이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눈썰매장을 개장, 하루 두 시간씩 놀이 시간을 운영하고 있다.
삼덕초는 교육방향을 ‘놀이가 아이들의 삶이며 미래를 살아갈 힘을 얻게 한다’로 정하고 놀이와 독서를 통해 생각하는 힘, 미래를 살아갈 힘, 공감하는 능력을 키워 좋은 인간관계를 맺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최중필 교장은 “놀이는 아이들의 삶 자체인데 요즘 어린이들은 놀 시간과 공간이 부족해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행복지수가 떨어지고 있다”면서 “아이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하는 것이 교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해 눈썰매장을 개장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