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 대상, 무상 교복 지원

포천시가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교복을 무상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교육 복지의 보편화 및 공교육의 공공성 강화의 일환으로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 교복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학교 신입생은 시와 도, 도 교육청 등이 예산을 분담하고, 고등학교 신입생은 시가 자체적으로 예산을 마련해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교육부가 정한 학교 공동구매 상한가인 1인당 30만 원 이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8월 포천시 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사업비 5억 4천4백만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했다.

박윤국 시장은 “중ㆍ고등학교 신입생 무상 교복 지원사업으로 공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 주게 됐다”며 “앞으로도 포천 혁신교육지구 추진과 교육지원과 신설 등 포천의 공교육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학부모들이 포천의 공교육에 믿고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말 조직 개편에서 팀 단위의 교육지원팀을 교육지원과로 확대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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