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190개 기업 생태계 구축
1,300여명 일자리·410억대 매출
출범 6년을 맞은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출범 6년째를 맞은 가운데 1천300여명의 고용 창출과 413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안산시와 안산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Ansan Social Economy Centr) 등에 따르면 시는 우리 사회에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 수요 증가에 대한 대안으로 지원센터를 출범시켰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의 파고를 넘으면서 고용 없는 성장은 취약계층의 실업문제를 한층 더 심각하게 만들었고, ‘일자리 창출’은 자연스럽게 우리사회의 화두로 부각됐다. 이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은 확대됐으나 안정적인 일자리로 연결되지 못해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과 판매 등 영업활동을 하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였다.
이렇게 출범한 지원센터는 이익보다 나눔을 그리고 함께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적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으로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소비자생활협동 조합 등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그 조직들의 협동을 촉진하는 네트워크의 허브로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활동했다.
특히 사회적경제 허브센터로 성장지원(Up growth)과 시장 조성지원(Market), 교육지원(Academy) 그리고 신규모델 발굴육성 및 기반구축(New) 등을 통해 안산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 6년간 190개에 달하는 사회경제적 기업을 통해 1천3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이 가운데 취약계층이 75% 가량인 977명이 차지하고 있으며, 매출 또한 413억5천만 원을 달성했다.
지원센터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을 통해 오는 2019년 공공구매 시장 6% 확대와 안산형 사회적경제 발전전략 수립 그리고 사회적경제의 상생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공유와 협력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동행 하겠다는 목표를 두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나가고 있다.
최현수 지원센터장은 “지역주민들의 권익 및 복리증진 등과 관련된 사업을 수행하거나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협동조합의 역할은 확산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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