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북부경찰서 신설된다

평택에 북부경찰서가 신설된다.

12일 원유철(자유한국당,평택갑) 국회의원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평택 북부경찰서 신축을 위한 예산 31억3천만 원이 포함됐다.

고덕국제신도시내 택지지구에 신설될 평택 북부경찰서는 594억4천500만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예정이다. 1만8천여㎡의 부지에 연면적 1만3천243㎡(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설되며 내년에 공사를 시작, 2023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입주해 있는 평택 북부지역은 고덕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약 14만 명의 인구가 유입될 예정이며 현덕지구개발, 주한미군기지 이전 등으로 2020년 말 80만 명으로 인구가 증가할 전망이어서 치안 대책 등이 요구돼 왔다.

또 평택경찰서는 1989년 지어진 건물로 30년이 지나면서 노후화되고 협소해 민원인들의 편의시설은 물론 사무공간마저도 매우 부족한 실정이였다.

원 의원은 “평택은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필요한 경찰서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20대 총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