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의회, 초선의 부담감 속에 행정사무감사 마무리,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

초선의원들로 구성된 포천시의회(의장 조용춘)가 지난달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강준모)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각종 계약 및 보조금 운영 등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해결방안과 대안을 제시했다. 송상국 위원은 포천시 농축산물축제와 활성화 방안, 홍보비 집행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연제창 위원은 장자 일반산업단지와 관련한 시의 매입확약인 지위로서의 효율적인 상환방안 4가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임종훈 위원은 포천시 미래 교통환경 구축과 관련해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그리고 경원선에 대해 시가 준비 중인 철도노선 4가지 안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손세화 위원은 중복된 복지조직의 문제점과 효율적인 공유재산관리를 요구했고, 박혜옥 위원은 장애인전용구역 불법주차 관리방안과 집행부의 세부적인 경제·복지·문화분야에 대한 질문과 대안을 제시하는 등 대체로 무난했다는 평가와 함께 초선이라는 부담감을 떨쳐버리려는 노력이 돋보였다.

특히,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전체 위원들은 이동면 소재 라싸 골프장 공사현장을 방문, 현장감사를 통해 집행부 관련 부서와 골프장 등에 피해복구 및 피해보상 그리고 앞으로의 재난 대비와 대책을 요구하기도 했다. 강준모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추진상황에 대한 문제점을 바로 잡아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우수시책의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모색, 예산은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회 상 정립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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