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농업희망포럼’ 창립 10주년 기념 통일포럼이 6일 오전 10시 평택시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평택농업희망포럼과 평택YMCA가 공동 주최한 이날 포럼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각 분야에서 협력과 평화를 위한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려 관심을 모았다.
포럼에는 변신철 평택시 산업환경국장, 신현성 평택시과수조합장, 신희승 농촌지도자 평택시연합회 회장, 황우철 경기도청 사무관, 한도숙 전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김영해 도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태진 GS&J 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은 ‘북한 농업실태와 남북 협력방안’ 주제의 초청강연에서 남북 간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관련 주체 사이의 역할분담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개발협력사업을 실행하는 주된 주체인 민간지원단체는 중앙정부나 지자체와의 민관협력 방식으로 협력구상을 실행하되 학계나 산업계의 참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덕일 평택농업희망포럼 대표는 인사말에서 “평택농업희망포럼 창립 10주년 역사와 함께 60여 차례 포럼을 이끌어온 이사와 감사를 비롯해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향후 10년의 희망으로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과 실행, 시민과 농민, 행정이 함께하는 협치와 소통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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