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대 학생팀 나노영첼린지 2018 본상 수상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안현호) 학생팀이 최근 열린 ‘나노영챌린지 2018’ 본상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회장상을 각각 받았다.

나노영챌린지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하고 나노기술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서류 및 발표 평가를 통해 본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아이디어 검증과 시제품 제작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기술대는 이번 행사에 2개 팀이 출전해 각각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과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회장상을 받았다.

국가나노인프라협의체회장상을 받은 최재혁ㆍ양태양ㆍ정해준ㆍ이나원ㆍ김하경 학생팀(지도교수 안승언)은 탄소나노튜브(CNT) 시트(sheet) 기반의 변형 센서(Strain sensor)를 제안했다. 탄소나노튜브 시트는 탄소나노튜브가 한 방향으로 나열된 투명한 재료로서 변형 방향에 따라 저항 변화 정도가 다른 특성이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상을 받은 김태림ㆍ구슬기 학생팀(지도교수 안승언)은 탄소나노튜브를 플랙서블 전극으로 개발하고 이를 일회용 배터리에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김태림 학생(나노-광공학과)은 “값싼 재료로 만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어느 장소든 확보하기 쉬운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동형 전자 장치 등에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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