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책읽는 도시 협의회 가입

안산시가 전국 20여 지자체가 참여한 ‘전국 책읽는 도시협의회’ 창립 총회에 참석, 회원 도시로 가입하는 등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2일 시에 따르면 안산시는 최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 창립 회원 도시에 가입했다.

책 협의회는 2018년 ‘책의 해’를 계기로 독서문화 확산의 지속성과 파급을 위해 구성됐으며 안산을 비롯, 전국 29개 도시가 가입했다.

총회에는 도종환 문체부장관을 비롯해 29개 가입 자치단체장 및 도서관 행정담당자와 출판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책 협의회는 독서의 생활화를 위한 전국 시ㆍ군ㆍ구 단위의 네트워크 조직으로 앞으로 정보 교류와 협업 등을 위한 연수 등 공동 발전을 위한 사업을 통해 독서 진흥과 책 생태계의 지평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안산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과 함께 ‘안산의 책’을 선정, 읽는 ‘한 도시 한 책 읽기’ 사업을 중심으로 ‘책 읽는 도시, 안산’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안산시 도서관 설치 운영 및 독서문화진흥 조례’를 제정해 독서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 이번 책 협의회 가입을 통해 전국적인 협력망을 활용,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독서 진흥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며, 내년에는 안산시 독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안산의 책 독서 감상작 공개 모집’도 전국 대회로 확대ㆍ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책 협의회 가입을 계기로 안산시 도서관이 전국에서 제일 좋은 도서관, 가장 가보고 싶은 도서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안산이 독서지수 1등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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