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사물인터넷 활용 활용해 미세먼지 관리·대응

평택시가 KT와 손잡고 미세먼지 관리에 사물인터넷(IoT) 등 ICT 기술 기반의 체계적인 관리·대응에 나섰다.

평택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KT와 ICT 기술 기반의 미세먼지 관리·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와 KT는 기상 관측자료, 유동 인구 등 각종 환경 관련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미세먼지 측정장비를 30개소에 전략적으로 우선 설치한다.

또 KT는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미세먼지(PM10, PM2.5), 소음, 온도, 습도 등 공기질 실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시에 제공한다

시는 KT 데이터와 정부에서 운영하는 대기오염 측정망 데이터를 융합해 생산한 공기질 정보를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 외부활동 이용편의를 위해 12월부터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시와 KT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합의를 통해 ▲미세먼지 측정망과 미세먼지 신호등의 단계적 확대 ▲미세먼지 통합관제 상황실 구축 ▲유아·노인과 같이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등 청정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점차 서비스를 확대 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와 소음 저감대책 마련 계획에 따라 가장 우선적으로 미세먼지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49만 평택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공기를 마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