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아동학대·성폭력 예방 교육 실시

안산시가 아동학대 및 성폭력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258명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단원구청 내의 단원홀에서 지역아동센터와 공동생활가정 등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아동 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자 교육 뿐 아니라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을 동시에 실시했다.

 

먼저 ‘아동 학대 예방 및 신고 의무자 교육’은 경기도 아동보호전문기관 소속의 신재학 강사가 맡아, 학대 아동의 조기 발견과 신속한 초기 개입의 중요성 그리고 신고 의무자로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아동 성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한 정미선 직장남여연구소 대표는 성폭력 피해자의 특성과 사건이 발생할 경우 대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아동들에 대한 정확한 성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평소 궁금했던 성폭력 관련 제도와 실무 사례를 배울 수 있어 뜻 깊었고 아동 학대 실태를 알게 돼 마음이 아팠다”며 강의가 끝난 후에도 질문을 이어가는 등 열의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돌봄과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의 행복과 꿈을 위해 노력하는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아동의 목소리를 잘 듣는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