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소통의 수단으로 운영하고 있는 ‘생생 왓츠업 톡(What’s Up Talk)’을 통해 현장 중심 행정에 집중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29일 안산갈대습지 생태관에서 실무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7~8급 공무원들과 함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를 위한 것으로 행사명은 ‘생생 왓츠업 톡(What’s Up Talk)’이다. ‘생생 왓츠업 톡’은 안부를 묻는 인사인 ‘왓츠업(What’s up)’과 윤 시장의 영문 이름이 비슷한 것에서 착안한 명칭으로 앞으로 시의 주요 소통 수단의 하나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가진 첫 소통 행사는 시의 실무 행정 일선에서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7~8급 공직자 22명을 공개모집 방법으로 선발한 뒤 안산의 대표 관광지로 꼽히는 갈대습지에서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주요 대화는 민선7기 시정 핵심 운영 방안에 대한 윤 시장의 생각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직원들이 실무 행정의 주체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했다. 특히 인사 및 후생복지에 대한 상담 등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가 오가면서 소통의 의미를 더했다.
참여 직원들은 “시장과 직접 지근 거리에서 대화하며 생각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고, 실무 현장의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주어져 좋았다”고 말했다.
이에 윤 시장은 “다양한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데 무엇보다 대화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직원들과의 소통을 시작으로 향후 시정 업무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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